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강하늘이 신작 제목을 처음 접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야댱’에 출연한 강하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강하늘은 제목인 ‘야당’이 경찰·검찰에 마약 세계 정보를 전하는 자를 가리키는 은어 외 정권을 잡고 있지 아니한 정당 뜻으로 사용되는 것을 언급하며 “사실 저도 책을 열기 전에 ‘이 시점에 정치 영화 괜찮을까?’ 싶은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다행히 열어보니 (정치 영화가) 아니었다. ‘오~ 아니구나’ 하면서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리며 “사실 개봉 전에 ‘우리 영화 정치 영화 아니에요’라고 계속 말하는 것도 이상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강하늘은 “야당이란 단어가 정치 용어 말고 다른 의미로도 사용되고, 관객들이 여기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극장에 온다면 영화를 더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오는 16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