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유석이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1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4.10/ ‘언슬전’에 출연하는 배우 강유석이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신원호 크리에이터, 이민수 감독이 참석했다.
강유석은 극중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엄재일을 연기했다. 이날 강유석은 “아이돌 하다가 잘 안돼서 의사가 된 캐릭터다. 그래서 에너지와 열정 넘치고 주변 사람들에게 질문도 많고 도와달라는 말도 많이 하지만 열정이 과다해서 때로는 주변 인물들에게 혼나기도 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강유석은 최근 높은 인기로 화제가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은명 역으로 출연해 사랑받았다. 이어 ‘언슬전’까지 선보이게 된 소감에 대해 강유석은 “은명이가 의사가 됐다”라고 웃으며 “‘폭싹 속았수다’를 먼저 촬영했었고, 그 다음 ‘언슬전’을 촬영했다. 공개 순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너무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은명은 약간 시청자들이 답답해 하시기도 했고 후반부엔 눈물을 드리기도 했던 것 같다. ‘언슬전’에서는 좀 더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언슬전’은 의사생활을 꿈꾸는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2020년과 2021년 방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다. 오는 12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