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배우 이승연 가족사를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이승연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연은 “저는 어머니가 두 분이다. 친어머니와 길러주신 새어머니가 계신다. 친엄마와 3살 정도쯤 헤어지고, 4살 때부터 길러준 엄마가 있다. 사실 새엄마라는 호칭이 어색하다.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엄마와 오히려 말이 더 잘 통하고, 죽이 잘 맞는다.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게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이승연은 아버지를 언급했다. 이승연은 “아버지가 불편했던 것 같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좋은 분이었지만 가족들에겐 모르겠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승연의 새엄마는 “여자도 좋아하고 바람도 많이 피웠다”며 “네 아빠한테 은가락지 하나도 받아본 적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승연은 “엄마들이 좀 힘들었던 것 같다. 엄마들 입장에서는 아빠가 밉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승연 아버지는 “여자들이 먼저 그런 것, 이상하게 난 여복이 강하다”고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