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다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18년을 함께해준 봄이가 얼마전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며 말문을 열었다.
신다은은 “아주 편안하게 잠든 듯이 숨을 놓았다. 보내주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집안 곳곳 봄이의 흔적을 아무것도 정리하지 못했다”며 “하루에도 몇 번씩 집안에서 봄이가 보인다. 잘 있다가도 ‘아 이제 봄이는 없지’라고 인식되면 멍해진다. 너무 많은 순간이 함께여서 아직 실감이 들지 않나 보다”고 전했다.
이어 “18년 세월동안 나만 봄이에게 위로받은거 같아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우리 봄이, 무지개 다리 귀를 흩날리며 잘 건넜겠죠”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봄이를 귀여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다은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성빈과 201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