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사옥. IS포토
위메이드가 인건비와 신작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올해 1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손실 폭을 좁혔다.
매출은 14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다만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은 올해 2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 효과로 약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말 마무리된 개발사 매드엔진의 자회사 편입에 따른 인건비와 신작 마케팅 관련 광고선전비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
올해 위메이드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3분기에는 '미르M'이 중국에, 하반기에는 '미드나잇워커스'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도 4분기 중 선보인다.
'미르5',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나이트 크로우2'(가제), '탈: 디 아케인 랜드' 등 차기작도 개발 중이다.
또 가상자산 위믹스 기반 블록체인 사업에도 힘을 싣는다.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게임 다수를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하고, 위믹스 홀더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다방면에서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