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사진=KLPGA 제공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가 4강에 올랐다.
이예원은 17일 강원 춘천시의 라데나 클럽(파72)에서 열린 유현조와의 대회 8강전에서 5홀 차로 꺾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 대회는 64명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승리하면 승점 1점, 비기면 승점 0.5점을 얻는 방식이다.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른 뒤 토너먼트를 진행해 우승자를 정한다.
KLPGA에 따르면 이예원은 “16강 때 실수가 좀 많아서 최대한 같은 실수는 하지 않으려고 공략을 잘 세워서 플레이했다”고 밝혔다.
‘우승’을 외친 이예원은 “일단 내일 4강에 집중하고 싶다. 결승에 가면 우승 생각이 더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황유민은 고지우를 상대로 완승했다.
준결승에 오른 황유민은 “최대한 공격적으로 쳐서 많은 버디 기회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정민은 최은우를 1홀 차, 노승희는 성유진을 4홀 차로 누르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예원과 홍정민, 노승희와 황유민이 결승행을 두고 다툰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