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UEL 우승 트로피. 사진=AFP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드디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무대를 밟았다.
손흥민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UEL 결승 후반 21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의 득점이 터지자 방방 뛰며 기뻐했다.
후반 20분 히샤를리송이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내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결국 손흥민을 투입했다.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지금껏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토트넘이 이대로 경기를 마치면, 손흥민은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제패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을 노린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