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장현식.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LG 트윈스 장현식(30)이 예상보다 이른 다음 주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LG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장)현식이가 (근육이) 빨리 붙었다고 한다. 캐치볼을 시작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장현식은 지난 13일 광배근 미세 손상으로 이탈했다. 구단은 당시 복귀까지 3~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1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과 LG 경기. LG 투수 장현식이 9회 등판 역투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4.15. 그러나 회복 속도가 빠르다. 염경엽 감독은 "현식이가 예상보다 열흘 정도 일찍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라며 "6월 3일 2군 경기에 등판할 계획이다. (다친 기간이) 짧아서 2군에서 한 경기만 던져도 큰 문제가 없으면 바로 1군에 올라올 수 있다"라고 전했다.
4년 총 52억원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LG에 합류한 장현식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1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하고 있다.
개막 후 마무리를 맡았던 장현식이 1군에 합류하면 불펜진이 더 강화된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지난해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유영찬은 빠르면 이번 주말 복귀 예정이다. 염 감독은 "29일 2군 경기에 나선 뒤, 6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통해 복귀시킬 구상"이라고 전했다. 유영찬이 먼저 돌아오면 장현식은 셋업맨 임무를 맡는다. 염 감독은 "불펜 투수가 하나둘씩 돌아오네"라며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