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롯데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3연전 중 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경기 도중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취소됐다.
경기 직전 조금씩 부슬비가 내리더니 경기 시작 5분 만에 폭우로 바뀌었다. 천둥번개까지 동반된 폭우였다. 결국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해 선수단을 철수시켰고, 36분 만에 우천 노게임을 선언했다.
삼성은 3연전 마지막날 경기 선발 투수로 최원태를 낙점했다. 최원태는 올 시즌 9경기에 나와 3승 2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롯데와의 부산 더블헤더 2차전 도중, 타구에 오른 팔등을 맞아 조기 강판됐다(3이닝 5실점). 이후 1군에서 말소된 최원태는 28일 1군에 복귀해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박세웅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2.94로 쾌조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삼성과 더블헤더 1차전에서 5이닝 5실점하며 부진했던 그는 29일 리턴 매치에서 설욕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