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을 통해 윤시윤의 자택이 최초 공개됐다. 한강뷰 거실은 TV대신 벽 양면에 책장이 놓인 도서관 같은 모습이었고 깔끔한 주방에 놓인 냉장고 안은 식재료가 크기 별로 정렬됐다.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이에 그치지 않고 신발과 옷장은 색상과 종류별로 가지런히 놓여있었으며, 심지어 휴대폰 어플까지 색상별로 정리돼 감탄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역대급이다”라고 놀라워했다.
사전인터뷰에서 윤시윤은 “배열과 규칙을 좋아한다. 그릇도 짝수를 맞춰야 장을 열었을 때 좋다. 하나라도 삐뚤어지면 싫다”며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집 문을 열면 날 완벽하게 환영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힐링과 쉼을 얻기에 절대 흐트러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서장훈은 “전 저정도는 아니다. 웬만하면 어느정도 열맞춰 놓으려고 하지만 완벽하게 수를 맞추지 않는다”고 혀를 내둘렀다.
집에 심지어 소파도 없다. 윤시윤은 “집에서 나태한 시간 1번이 소파다. 그걸 없애려 들어가서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지 않았다. 의자도 불편하게 만들었다”며 “누울 수 있는 공간은 침대 외엔 없다”고 설명했다.
윤시윤의 ‘칼각’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알람을 맞춰두고 정확한 시간에 프로틴과 영양제를 먹는가 하면 발성연습도 분단위로 알람을 맞춰뒀다. 윤시윤은 “저는 제가 나태해지는게 무섭다. 엄청 게으른 사람이라 정해놓지 않으면 안된다”며 “시간을 안지키면 불안하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