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KBS2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
코미디언 신봉선이 인연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을 고백했다.
16일 첫 방송한 KBS Joy, KBS2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는 2기 출연자들의 첫 만남과 자기소개가 펼쳐졌다.
이날 신봉선은 “솔직히 여기 조금 개그우먼 신봉선이 아닌 여자 신봉선으로 오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본명은 신봉선이지만 제 아명이 있다. ‘미나’다. 여자 신미나로 불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면 제가 굳이 웃기지 않아도 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Joy, KBS2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 운동을 좋아한다며 공복 유산소로 수영을 3년 했으며, 테니스 등도 어필했다. 신봉선은 “워낙 먹는걸 좋아해서 건강하게 원하는 맛있는거 먹고싶어서 운동 열심히 하고 있다”며 “혼자서 잘 살아가기 위한 준비를 지금부터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적금이 생활화되어있다고 말하자 이기찬은 “금괴가 있냐”고 궁금해했고 송은이가 “질문 수준이 그렇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봉선은 연애는 40대 때는 못했다고 털어놓으며 “노력도 부족했고 서툴다”며 “제 이미지가 우악스러운 어머니 역이 많아서 보시는 이미지와 다르게 매력어필을 하고 싶다”고 용기를 냈다.
신봉선은 사과 껍질을 얇게 깎는 방식을 보였다. 박은혜가 “색동저고리 입은 새신부같다”고 말하자 신봉선은 “하늘에서 내려온 무당같다고 한다”고 셀프 디스했다. 그러면서도 단한번도 끊기지 않고 사과를 깎은 신봉선은 해당 사과를 누구에게 주겠냐는 말에 농구선수 출신 배우 박광재에게 건넸다.
신봉선은 “동갑내기 친구니까”라면서도 박광재에게 눈을 떼지 못해 러브라인 기류가 형성될지 이목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