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과 신지. (사진=제이지스타 제공)
신지와 문원 커플이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는 주장에 대해 소속사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내년 상반기 결혼 계획을 발표한 신지와 문원의 ‘예비부부 여정’에 연일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일 일각에선 두 사람이 양가 상견례까지 마쳤다는 주장이 나와 다시 관심이 증폭됐다.
하지만 8일 일간스포츠가 소속사에 문의한 결과,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의 가족이 만나는 공식적인 행사인 상견례는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측근, 지인에게서 나오는 불확실한 정보가 무분별하게 전파되며 사생활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신지 역시 결혼 발표 후 나올 여러 반응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의 파장이 이어질 줄은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지는 지난달 23일 듀엣곡을 함께한 7살 연하 가수 문원과의 내년 상반기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신지가 진행했던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고, 최근 웨딩촬영도 마쳤다.
하지만 지난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이들 커플과 김종민, 빽가가 함께 만나는 ‘상견례’ 영상으로 인해 이른바 대국민 결혼 반대 여론이 형성됐다. 영상 속에서 신지를 대하는 문원의 언행과 태도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는데, 문원의 과거를 다 안다고 밝힌 ‘측근의 지인’이라는 사람까지 등장해 무분별하게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문원은 직접 SNS를 통해 사과 및 해명을 했다. 무자격으로 부동산 중개사무소에서 일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지만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주장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라 강력 반박했으며, 전 부인과의 결혼 및 이혼 과정에 대한 부정적 의혹도 반박했다.
한편 신지는 오는 9일 빽가와 함께 KBS 2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생방송에 출연한다. 프로그램 내 ‘소신발언’ 코너에 나서는 두 사람이 DJ 박명수와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