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비메탈 대부인 ‘어둠의 왕자’ 오지 오스본이 별세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오지 오스본은 22일(현지 시각) 향년 7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오스본의 가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의 사랑하는 오지가 가족의 품 안에서 평온히 세상을 떠났다”며 “그의 죽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오스본이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입원한 적이 있어 팬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추측하고 있다.
오스본은 2020년 파킨슨병을 투병 중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오스본은 잉글랜드 버밍엄 출신의 로커로, 1960년대 후반 헤비메탈 시조 격인 '블랙 사바스' 보컬리스트로 활동, 독보적인 목소리와 파격적인 행동으로 초기 헤비메탈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