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HSFA(화성)가 제62회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FA 경기 HSFA(화성)가 창단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HSFA는 지난달 30일 경남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U-18) 결승에서 부평고(인천)를 3-2로 꺾었다.
화성시축구협회(회장 이기용)가 2021년부터 4년간 쏟아부은 아낌없는 투자가 결실을 본 순간이었다.
그동안 우승과는 연이 없었던 HSFA지만, 2021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정상에 서면서 ‘신흥 강호’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경기 HSFA(화성)가 제62회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FA 이날 HSFA는 킥오프 6분 만에 손민준의 선제골로 리드를 쥐었으나 부평고 서은강과 박채웅에게 실점하며 역전을 내줬다. 패색이 짙었던 HSFA는 후반 막판 터진 오창환과 이선우의 득점으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HSFA는 대회 ‘2관왕’까지 노렸지만, 17세 이하(U-17) 결승에서는 부평고가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