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는 전교 1등이지만 수능 공부에 겁을 먹고 ‘수포자’를 선언한 도전학생이 찾아왔다.
정승제는 도전 학생의 수학 필기법을 본 후 “쎄하다”라며 고개를 꺄우뚱거린다. 현재 수능까지 남은 기간은 약 1년. 미미미누는 “사실상 수능을 위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200일”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교육과정 부장은 도전 학생에 대해 “수업에 참여하는 태도도 좋고, 내신 성적이 좋아 고대 이상은 써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엄마의 희망 대학은 한의대. 그러려면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와야 하는 상황. 도전학생의 지난 6월 모의고사는 충격적이었다. 국어, 수학 각각 4등급에 모의고사는 전교 100등 수준인 것.
정승제는 “야 이거 큰일 났다”고 걱정 어린 시선으로 도전 학생을 봤고, 조정식 영어 강사는 “근본적인 글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진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