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눈컴퍼니, IS포토
배우 임세미가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 호흡을 맞춘 고(故) 송영규를 추모했다.
임세미는 5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짤막히 적었다.
이는 지난 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송영규를 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영규는 같은 날 오전 8시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고인은 지난 6월 음주 상태로 자택이 있는 용인시 처인구까지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송치됐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그는 출연 중인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으며, 촬영을 마친 ENA 월화드라마 ‘아이 쇼핑’과 ‘트라이’ 제작진은 당시 송영규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비보가 전해진 후 ‘트라이’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기존 입장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트라이’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글로벌 OTT에 이미 입고된 분량을 제외한 후반부 회차에 한해 스토리의 흐름을 해치지 않게 편집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 병원장례식장 특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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