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과 LG 경기. LG 문보경이 7회 2사 1,2루서 역전 우월 3점 홈런을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8.05. LG 트윈스 4번 타자 문보경(25)이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문보경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 말 3점 홈런을 날렸다.
그는 팀이 1-2로 뒤진 7회 말 2사 1, 2루에서 두산 왼손 불펜 고효준의 시속 130.5㎞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타구는 37.1도의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14.1m의 역전 3점 홈런.
문보경의 시즌 21호 홈런이다. 문보경은 한화 이글스 노시환(20홈런)을 제치고 국내 선수 최다 홈런 1위로 올라섰다. 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과 LG 경기. LG 문보경이 7회 2사 1,2루서 역전 우월 3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8.05. 문보경은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치며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6월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은 문보경은 후반기 들어 "좋았을 때의 밸런스가 나오고 있다. 또 타구가 뜨기 시작했다.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라고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