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학축구연맹
대학 무대 강팀들이 나란히 4골을 퍼부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는 지난 17일 경남 합천군 강변1구장에서 열린 김해대와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1조 1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이 대회 최다 우승(4회) 팀인 아주대는 전반 30분 선제 실점했지만, 이태희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이승민, 김남준, 조영민까지 골 맛을 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 후보’로 분류되는 한남대와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팀인 동명대도 각각 대경대와 제주한라대를 상대로 4-0으로 대승했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선문대는 수원대와 1-1로 비기며 다소 아쉬운 출발을 했다.
같은 날 호남대, 중원대, 초당대, 경기대, 한라대, 순복음총회, 예원예술대가 승전고를 울렸다. 중앙대와 조선대, 호원대와 동국대, 가톨릭관동대와 명지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조별예선 1일 차(17일)
아주대 4-1 김해대
중앙대 1-1 조선대
동명대 4-0 제주한라대
호남대 1-0 전주기전대
국제사이버대 0-2 중원대
초당대 2-1 동양대
제주국제대 0-2 경기대
용인대 1-2 한라대
호원대 0-0 동국대
한남대 4-0 대경대
선문대 1-1 수원대
순복음총회 3-1 여주대
가톨릭관동대 3-3 명지대
제주관광대 1-3 예원예술대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