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초록 유니폼)와 초당대의 경기 장면. 사진=대학축구연맹
3전 전승. 동명대가 뜨거운 기세를 뽐내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승준 감독이 지휘하는 동명대는 21일 경남 합천군 강변3구장에서 열린 초당대와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조별 예선 3차전에서 6-0으로 대승했다.
앞서 제주한라대, 동양대를 연파한 동명대는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쳤다. 3경기에서 11골을 넣고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동명대를 이끄는 이승준 감독은 대학 무대 최연소 사령탑이다. 1992년생으로 33세이며 지난해부터 감독으로 동명대를 이끌고 있다.
이승준 동명대 감독.
이날 동명대는 김정훈과 조예찬이 멀티골을 기록했고, 박민서와 안현희가 한 골씩 추가하며 골 잔치를 벌였다.
같은 날 ‘전통 강호’ 용인대는 순복음총회에 1-2로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우승 후보’ 선문대도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신생팀’ 제주관광대는 이 대회 3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한남대를 4-1로 꺾으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김해대, 중앙대, 호남대, 조선대, 동양대, 가톨릭관동대, 송호대, 한라대, 명지대, 예원예술대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경기대와 전주기전대는 3골씩 주고받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본선 진출팀1조 – 아주대, 김해대
2조 – 한라대, 순복음총회
3조 – 중앙대, 조선대
4조 – 가톨릭관동대, 호원대
5조 – 동명대, 동양대
6조 – 제주관광대, 한남대
7조 – 호남대, 경기대
8조 – 송호대, 수원대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조별 예선 3일 차(21일)김해대 5-0 원광대
국제사이버대 3-5 중앙대
초당대 0-6 동명대
제주국제대 1-2 호남대
중원대 0-3 조선대
동양대 2-0 제주한라대
경기대 3-3 전주기전대
순복음총회 2-1 용인대
가톨릭관동대 1-0 호원대
제주관광대 4-1 한남대
수원대 0-1 송호대
여주대 0-3 한라대
명지대 2-1 동국대
예원예술대 4-0 대경대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