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사격 대표팀이 일반부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재균(KB국민은행), 홍석진, 윤서영(이상 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한국 속사권총 팀은 2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속사권총에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이 가운데 이재균은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속사권총은 25m 거리의 표적 5개를 빠른 속도로 맞히는 종목으로 속도감 있는 경기가 특징이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조영재(경기도청)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사격 선수로는 최초로 이 종목 메달리스트가 됐다.
과거 '사격 황제' 진종오의 주 종목이었던 50m 권총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이원호(KB국민은행)와 홍수현(국군체육부대), 방재현(서산시청)이 동메달을 합작했다. 차세대 권총 유망주로 꼽히는 송승호(한국체대)는 주니어부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한국 사격 대표팀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 총 4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