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과 KT 경기. 삼성 구자욱이 4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로 출루한 뒤 기뻐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2025.07.27.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32)이 무릎 인대 염증 진단을 받았다.
삼성 구단은 '구자욱이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와 서울영상의학과에서 검진한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에 염증 소견이 나왔다'라고 22일 밝혔다. 구자욱은 지난 2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수비 중 미끄러진 뒤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21일 수원 KT 위즈전에 결장했다.
검진 결과가 어떻게 나오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삼성 구단은 '상황 지켜보고 휴식을 더 취할지 바로 출전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2025 KBO리그 프로야구 SS G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만루 구자욱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해 기뻐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2025.08.07/
구자욱은 올 시즌 135경기에 출전, 타율 0.320(503타수 161안타) 19홈런 90타점을 기록 중인 삼성의 간판타자다. 삼성은 리그 4위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구자욱의 몸 상태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