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은 22일 개인 채널에 “이식 한 달째, 10분의 행복”이라며 “아직은 사람이 많은 곳에 오래 있으면 안 돼서 10분도 안 되어 후다닥 신상 백과 계속 눈에 밟히던 레드 백을 데리고 나왔지만 정말 행복했던 외출이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남편 이수근과 외출에 나선 모습으로, 거울 셀카가 인상적이다.
박지연은 이어 “컨디션이 어찌 될지 몰라서 미리 말도 못 했는데 매장 앞에서 보자마자 울어버린 그녀들. 셋이 함께 울고 있는 모습을 본 남편은 살짝 머쓱했겠죠? 무엇보다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저는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라며 걱정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지연은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 후유증으로 신장이 손상됐다. 그는 친정아버지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지만 10년 넘게 신장 투석 치료를 이어왔다. 지난 8월 친오빠로부터 두 번째 이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