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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가 대만에 충격적인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23일 중국 푸젠성 핑탄에서 열린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 2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0-10으로 패했다. 7회 콜드게임 패배였다.
김종운(LG 트윈스)을 선발로 내보낸 대표팀은 1회 2사 1, 3루 위기에서 폭투로 선취점을 내준 뒤, 적시 2루타까지 맞으며 추가 실점했따. 이후 안타와 볼넷을 계속 내주면서 1회에만 6실점했다.
5회와 6회에도 실점한 대표팀은 7회 전민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고 콜드게임으로 완패했다.
한편, 한국은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린다. 1차전에서 홍콩을 16-1, 6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한 한국은 대만전 충격의 패배를 딛고 24일 팔레스타인과 예선 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