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가수 조현아와 이홍기가 일본 오사카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인형 뽑기 도전을 위해 떠난 당일치기 여행에서 조현아는 현지 고수와 맞붙어 승리하며 ‘한일전 히어로’로 등극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절친 조현아와 이홍기가 함께한 오사카 당일치기 여행기가 공개됐다. 조현아는 공항에서부터 “오늘 오사카에 인형 뽑으러 간다. 첫 비행기로 가서 끝 비행기로 돌아올 거다”라며 강행군 일정을 예고했다. 이홍기는 황당해했지만 조현아는 “잠은 집에서 자면 된다”며 특유의 당돌한 계획을 밀어붙였다.
두 사람은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오사카 인형 뽑기 매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조현아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인형을 연이어 뽑아내며 이홍기의 의심을 단숨에 지워버렸다. 모벤져스와 MC들 또한 “말도 안 된다”, “프로 수준이다”라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여정의 백미는 ‘현지 인형 뽑기 최강자’로 불리는 일본 고수와의 즉석 맞대결이었다. 일본 고수가 단 두 번 만에 성공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조현아는 단 한 번의 시도로 인형을 집어 올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이번 한일전은 조현아의 원샷원킬 승리로 마무리됐다.
조현아는 “이게 바로 알뜰살뜰 당일치기 오사카 인형 뽑기 여행”이라며 뿌듯해했고, 이홍기는 “오늘만큼은 질을 따지기 전에 양도 인정해야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