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한국 야구 대표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한국 야구 대표팀이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를 3위로 마무리했다.
손동일(원광대)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8일 중국 푸젠성 핑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중국과의 3~4위 결정전을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야구 대표팀은 1회 말 1사 1·3루에서 류현준(두산 베어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3회 초 무사 만루에서 1-2 역전을 허용했으나 4회 말 류현준의 안타와 상대 실책, 임종성(두산)과 오서진(KT 위즈)의 연속 안타로 재역전했다. 3-2로 앞선 7회 말에는 1사 후 정현창(KIA 타이거즈)과 여동건(두산)의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야구 대표팀은 중국의 추격을 1점으로 막아내 한 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25년 우승 이후 네 차례 대회에서 3위 세 번, 4위 한 번을 기록하게 됐다. 우승은 결승에서 대만을 11-0으로 대파한 일본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