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채민이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채민은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아직 끝난 게 실감이 안 난다. 작품이 끝나면 아쉽기도 하고 시원섭섭하다”며 “이번 작품이 잘 되다 보니까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 행복한 게 크다. 함께 작업한 분들 모두 소중해서 여러 좋은 점이 남았다”고 했다.
또 “어떤 작품에 캐스팅되든 기쁘지만 제게 큰 작품이었고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만큼 짧은 기간 내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그 노력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 그런 마음들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출연 계기에 대해선 “미팅 연락이 왔는데 평소 장태유 감독님의 팬이었다. 감독님에게 ‘팬입니다. 미팅한 것만으로 영광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더 안 할 이유가 더더욱 없었다”며 “대본도 읽었는데 너무 재밌었다. 그런데 역할을 보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부담감과 설렘을 안고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배우 변우석, 추영우에 잇는 차세대 스타라는 평가에 대해선 “영광이다”라며 “그만큼 부담감도 크다. 다음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조선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이채민은 극중 조선 최고의 미식가이자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냉혹한 군주 이헌 역을 맡았다. 이헌은 외형적으로는 차갑고 서슬 퍼런 폭군이지만, 내면에는 상처와 불안을 안고 있는 인물이다. 이채민은 이러한 양가적 성격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작품의 인기를 이끌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폭군의 셰프’ 최종회인 1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7.1%를 기록했다. 드라마는 ‘폭군의 셰프’는 1회 시청률 4.9%로 출발해 수직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