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정태우 SNS
배우 정태우가 세상을 떠난 국가유공자 조부를 추모했다.
정태우는 9일 자신의 SNS에 “천국에서 만나요 할아버지. 100세까지 사는 동안 일제시대와 6.25를 겪으면서 얼마나 상처와 고생이 많으셨나요. 행복한 날보다는 외롭고 서러운 날들이 더 많으셨죠”라고 적었다.
이어 “아무 눈물 없는 슬픈 헤아림도 없는 좋은 나라에서 먼저 가신 할머니 오손도손 잘 만나세요”라며 할아버지여서 감사했다”고 애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태우 할아버지의 빈소는 물론 젊은 시절 할아버지의 모습이 담긴 가족 모습이 담겼다. 정태우의 조부는 6.25 전쟁 참전용사 국가유공자이다.
한편 배우 정태우는 지난 2009년 승무원 출신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하 정태우 글 전문 천국에서 만나요 할아버지
100세까지 사는동안
일제시대와 6.25를 겪으면서
얼마나 상처와 고생이 많으셨나요
행복한 날보다는 외롭고 서러운 날들이 더 많으셨죠
아무 눈물없는 슬픈 헤아림도 없는 좋은 나라에서
먼저가신 할머니 오손도손 잘 만나세요
할아버지여서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