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 진행 중인 소송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는 민희진 전 대표가 출연해 정영진과 대담을 나눴다.
이날 정영진이 “하이브·어도어와 분쟁 중인 소송이 많지 않냐”고 묻자 민 전 대표는 “그쪽에서 건 것이 많다. 여기에 반소를 진행하면서 걸려 있는 소송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다만 “뉴진스 멤버들의 전속계약 유효 소송은 제 소송이 아니기 때문에 언급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특히 주주 간 계약과 관련한 풋옵션 소송을 직접 언급했다. 민 전 대표는 “그 문제에 대해 제가 의견을 표명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유력 매체들에서도 금액을 잘못 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제가 하이브에게 돈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해 저에게 투자 제안이 들어오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받은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민 전 대표는 풋옵션 구조가 만들어진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일을 그만두면 전 해(연도)의 영업이익 기준으로 13배를 제안받았다”며 “주주간 계약 전에 스톡옵션 형태로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이후 풋옵션으로 전환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 주주가 3명이 있었고, 제가 가지고 있는 지분이 가장 크다. 풋옵션 금액은 정확하게 255억 6700만원 정도”라고 구체적인 규모를 언급했다.
앞서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와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및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민희진은 최근 새로운 연예 기획사 ‘오케이’를 설립하고 내방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