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케인(왼쪽)이 25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서 1-2로 역전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오른쪽은 환호하는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단. AP=연합뉴스
‘철기둥’ 김민재(30)가 바이에른 뮌헨(독일) 입성 후 100번째 공식전에 나섰으나 팀은 역전패했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서 아우크스부르크에 1-2로 졌다. 이토 히로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에만 내리 2골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뮌헨은 이날 패배로 리그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16승2무)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식전 27경기 연속 무패도 이날 끝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2014년에도 뮌헨의 5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끊은 기억이 있다. 뮌헨은 리그 1위(승점 50), 아우크스부르크는 13위(승점 19)가 됐다.
수비수 김민재는 이날 경기서 뮌헨 소속 공식전 100번째 경기에 나섰다. 지난 2023~24시즌 합류 뒤 3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가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5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5~26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 중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뮌헨 선수단. 하지만 뮌헨은 후반에 내리 2골을 내주며 최종 1-2로 역전패했다. 사진=뮌헨 SNS 뮌헨은 전반 23분 코너킥 공격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마이클 올리세의 코너킥을, 이토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루이스 디아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해리 케인이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다소 소극적이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전에 다른 팀이 됐다. 뮌헨이 저조한 슛 정확도로 고전하는 사이, 후반 30분 코너킥 공격으로 균형을 맞췄다. 뮌헨 골키퍼 요나스 우르비히가 골문을 비우고 점프했지만 공을 처리하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아르투르 차베스가 헤더에 성공하며 골문을 갈랐다.
기세를 탄 아우크스부르크는 6분 뒤 승부를 뒤집었다. 디미트리오스 야눌리스가 왼 측면을 돌파하고 정확한 패스를 배달했다. 이를 한노아 마셍고가 가볍게 차 넣으며 역전 골을 터뜨렸다.
1-2로 밀린 뮌헨은 수비 자원을 차례로 빼고 니콜라 잭슨, 톰 비쇼프, 펠리페 차베즈를 연이어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올리세의 슈팅도 골대 구석을 강타한 끝에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