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나 화이트 UFC CEO. 사진=UFC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수장인 데이나 화이트 회장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그는 “축구는 재능이 가장 필요하지 않은 운동”이라고 했는데, 여전히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미국 MMA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지난 22일(한국시간) “화이트 회장이 14년 전 논란이 된 인터뷰 이후 축구에 관한 입장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다수 매체가 화이트 회장의 발언을 조명했다.
화이트 회장은 14년 전인 2012년 한 인터뷰에서 “축구? 정말 싫다. 지구상에서 재능이 가장 부족한 스포츠다. 세 살짜리 아이들도 축구를 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빅 보이 TV’에 출연한 화이트 회장은 “그건 최근 발언이 아니다. 15년 전 일”이라면서 “내가 축구는 재능이 가장 덜 필요한 스포츠라고 말했다. 어떻게 이야기가 나왔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세 살짜리 아이들이 축구를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골대가 벽만 한데 점수가 1-1이라면…’이라고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하키 이야기는 어떨까. 나는 하키 팬은 아니다. 선수들은 휘어진 스틱을 들고 시속 110마일(177km)로 얼음 위를 질주한다. 골대는 선수 키만 하고, 언제든 누군가 골을 넣을 수 있다. 하키가 바로 재능이 필요한 스포츠”라고 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사진=UFC 화이트 회장이 이번에도 과거처럼 수위 높은 발언을 뱉은 것은 아니지만, 생각이 바뀌지 않았다는 것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나는 축구를 엄청 좋아하는 팬은 아니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좋아한다. 그와 좋은 관게를 유지하고 있고, 정말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화이트 회장은 호날두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화이트 회장은 “호날두는 역대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하나”라면서도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엄청난 인기와 성공, 부를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친절하고 겸손하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