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학 박사이자 국내 최고의 퍼스널 트레이너(PT) 김병곤 박사가 ‘평생 걷고 뛰는 몸’을 만드는 지침서를 펴냈다. 『100년 쓰는 몸을 만드는 걷기와 달리기』(웨일북)다.
신간 '100년 쓰는 몸을 만드는 걷기와 달리기'. 웨일즈 제공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의 퍼포먼스 코치로 활동한 김병곤 박사는 국가대표 야구팀과 KBO리그 구단에서 트레이너로 활약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재활을 담당해온 현장 경험이 이번 책에 집약됐다.
책의 핵심은 ‘걷기→슬로 조깅→러닝’으로 이어지는 3단계 점진 훈련법이다. 무작정 강도를 높이기보다 개인의 신체 상태에 맞춰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가는 방식이다. 저자는 “잘 뛰기 위해선 천천히 뛸 수 있어야 하고, 그 전에 바르게 걷는 법부터 익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운동 초보자는 물론 중장년층에게도 부담이 적은 접근법이라는 평가다.
현대인의 좌식 생활을 문제의 출발점으로 짚은 점도 눈에 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은 코어와 둔근을 약화시키고, 골반과 척추 정렬을 무너뜨려 허리·무릎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은 이러한 신체 불균형을 개선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걷기와 달리기를 제시한다. 김병곤 박사는 “의욕만 앞서 무리할 경우 오히려 부상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올바른 자세와 점진적 훈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이 책은 단순한 운동법 소개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운동’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거리나 속도 같은 수치보다 개인에게 맞는 리듬과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기록 경쟁보다 부상 없이 꾸준히 이어가는 습관이 건강 수명을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이 책은 8주 완성 프로그램을 통해 단계별로 운동 강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QR 코드를 통해 실제 트레이닝 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스트레칭과 근막 이완, 수면과 영양 관리까지 아우르며 ‘운동-회복-생활습관’을 하나의 흐름으로 제시한 점도 특징이다. 현재 유튜브 채널 ‘김병곤박사 K헬스케어 운동연구소’를 운영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김병곤 박사는 “운동은 일회성이 아니라 평생 이어가는 습관이어야 한다. 오늘의 한 걸음이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