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소속사
그룹 오마이걸의 미미가 첫 솔로 도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예능 캐릭터’를 넘어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미미는 지난 20일 첫 번째 싱글 ‘비시 배시 보시’를 발매하며 본업 복귀를 알렸다.이번 신곡은 ‘준비 완료’, ‘자기 확신’, ‘대담한 에너지’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브레이크비트 기반의 거친 리듬과 묵직한 베이스, 직관적인 훅이 어우러진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미미는 ‘준비는 끝났고, 이제 진짜 내 모습을 보여줄 시간’이라는 당찬 포부와 함께 자신만의 꾸밈없는 정체성을 강렬하게 표출한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는 수많은 인파에 둘러싸여 턴테이블을 조작하며 디제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단순한 DJ 역할에 그치지 않고 음악에 맞춰 어디서든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미미 그 자체를 보여준다. 사진제공=소속사
이번 앨범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미미가 주도적으로 작업에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미미는 곡 전체 프로듀싱은 물론 작사와 작곡까지 직접 맡아 싱어송라이터 및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아낌없이 입증했다. 그동안 구축해 온 자유분방하고 친숙한 이미지 위에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적 색깔을 얹음으로써, 그룹의 틀을 벗어나 성공적인 아티스트적 변신을 이뤄냈다.
리스너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미미 특유의 에너지가 담긴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접한 대중은 “이게 미미가 추구하는 음악이구나. 충격적일 정도로 너무 좋다”, “오마이걸 미미도 좋지만, 이게 진짜 본인의 색깔에 가까운 것 같다”, “솔로 앨범이 아니었다면 못 봤을 콘셉트와 노래라 더 쾌감이 크다. 진짜 미미라서 할 수 있고, 잘해낼 수 있는 앨범인 듯하다” 등 찬사를 보냈다. 사진제공=소속사
이러한 성공적 변신은 그동안 쌓아온 다채로운 활동 이력이 든든한 밑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다. 2015년 오마이걸의 메인 래퍼이자 댄서로 데뷔한 미미는 허스키한 보이스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걸크러시 매력을 다져왔다. 이후 2022년 tvN ‘뿅뿅 지구오락실’ 고정 출연을 시작으로 여러 예능에서 솔직하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적 인지도와 친숙함을 크게 올렸다.
자칫 예능에서의 대성공이 본업인 뮤지션으로서 미미의 역량을 가릴 수 있었으나, 이번 솔로 도전은 그 친근함 뒤에 숨겨진 음악적 진가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미미는 이번 첫 솔로 도전을 통해 본업인 뮤지션으로서의 반전 매력과 한계 없는 확장성을 성공적으로 증명해 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