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빅히트뮤직
매크로(자동 입력 프로그램)를 이용해 공연 티켓 수천 장을 부정 구매한 뒤 웃돈을 얹어 되판 30대 여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업무방해·공연법 위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매크로 프로그램을 악용해 각종 공연 티켓 약 2600장을 부정 구매한 뒤 재판매하여 총 4억 42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3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 티켓도 가족과 지인 명의 계정을 동원해 9장 부정 예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경찰이 티켓 부정 예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하면서 실제 암표 거래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범죄 수익금 4억 4200만 원 전체에 대해 법원에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