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 참가자 정민준이 ‘메가크루 400 미션’에서 대리 디렉팅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폭로자는 “2회에 방영된 ‘메가크루 400 미션’에서 정민준 대신 팀의 헬퍼 댄서였던 립제이와 그가 속한 크루의 수장 칼빈이 디렉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8일 첫 방송된 ‘스디파’는 댄서들의 춤 경쟁이 아닌 퍼포먼스 디렉터들의 경쟁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이다. 특히 ‘메가크루 400 미션’은 4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을 활용해 무대를 완성해야 하는 만큼 참가자들의 디렉팅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미션으로 꼽혔다.
폭로자는 방송에서 공개된 규칙에 따르면 메가크루 미션 특성상 대규모 인원을 통솔하기 위해 댄서 한 명을 어시스턴트로 두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민준의 경우 두 사람이 실질적인 디렉팅에 관여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정민준과 ‘메가크루 400 미션’에서 맞붙은 여성 참가자 해쉬가 제작 과정에서 불리한 대우를 받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폭로자는 “해쉬 팀은 첫날 인원도 얼마 없는 상태에서 찍은 연습 영상이 중간 평가 영상으로 사용됐다. 그 사실을 해쉬도 몰랐다”며 “반면 정민준 팀의 중간 평가 영상은 3~4일 차 연습 영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무 뺏기 미션’ 때도 해쉬에게 불리한 노래와 의상이 주어졌다. 의상 역시 제작진이 정해주는 것이었고 해쉬가 의견을 제시했지만 묵살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간 평가 전 정민준이 디렉팅을 너무 못해 헬퍼 댄서들 사이에서도 말이 나왔고, 이 내용으로 인터뷰까지 했는데 전부 편집됐다”며 “정민준이 ‘PD 픽’이었다. 굉장히 귀여워하더라”고 덧붙였다.
정민준을 둘러싼 의혹 외에도 참가자들이 미션 수행 과정에서 상당한 사비를 부담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폭로자는 “미션마다 지급되는 지원비가 소액이라 참가자들이 모두 사비로 충당해 진행했다. 이에 대해 다 같이 제작진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고, 심지어 하차하고 싶어 하는 참가자도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폭로글이 작성된 시점은 지난 8월 29일이다. 이후 폭로자가 언급했던 9월 29일 방송 예정 ‘글로벌 키즈 댄서 캐스팅’ 미션과 탈락자 조나인 등에 관한 내용이 실제 방송 전 알려진 내용과 맞아떨어졌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해당 폭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