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승리를 위하여 (이나자와[일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연빈이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26.9.29 saba@yna.co.kr/2026-09-29 17:36:44/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32-37로 패했다. 한국은 전날(29일) 대회 4연속 우승을 노린 카타르에 30-32, 2점 차로 석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고, 한일전으로 성사된 이날 결전에서 다시 패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메달 획득 도전에 실패했다.
한국은 전반전 17-12로 밀렸다. 4점 내주는 동안 1점, 4점 더 허용하며 1점 추가에 그쳤다. 6-12, 더블 스코어까지 밀렸던 한국은 결국 점수 차를 더 좁히지 못했다.
후반전 초반 한국은 기세를 올렸다. 좀처럼 깨지 못했던 '마의 5점 차'도 깼다. 하지만 끌려가는 양상이 이어지며 종료 10분 전까지 27-32로 밀렸다.
한국은 후반 21분 30초, 이요셉이 7m 드로를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수비 과정에서 김영빈이 푸시 반칙을 범해 2분 퇴장을 당해 다시 열세에 놓였고, 일본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막지 못하며 와나타베 진에게 바로 실점했다. 이어 공격권을 잃고 속공까지 허용하며 오히려 점수 차가 28-34로 벌어졌다.
독려하는 조영신 감독의 목소리가 커졌지만, 벌어진 점수 차가 한국 선수들의 발을 무겁게 만들었다. 측면 수비가 무너지며 츠타야 타이가에게 추가 골을 허용했고, 한국 김진호의 회심의 슛은 일본 골키퍼 나카무라 타쿠미에 막혔다.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리바운드가 일본에 향한은 불운도 있었다. 결국 종료까지 3분 40초 남기고 7점 차까지 벌어졌고, 이미 넘어간 승기를 다시 빼앗지 못했다. 김진호가 중거리슛을 성공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고, 김태관도 인터셉트 뒤 속공 득점을 해냈지만, 승부는 넘어간 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