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함지훈이 지난 4월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정규리그 최종전 뒤 은퇴식에 참석해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 '전설' 함지훈(42) 코치의 영구 결번식이 열린다.
현대모비스는 30일 "구단은 2026~27시즌 홈 개막전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함지훈 코치의 영구 결번식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현대모비스의 2026~27 KCC 프로농구 홈 개막전인 오는 10월 5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함지훈 코치는 지난 2007년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등번호 12번을 단 함 코치는 18시즌을 현대모비스서 활약했다. 이후 지난 2025~26시즌을 끝으로 농구화를 벗은 그는 팀의 코치로 합류했다.
함지훈 코치는 선수 시절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결정전 우승 5회,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1회, 정규리그 MVP 1회, 식스맨상 1회, 베스트5 3회, 올스타 6회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통산 858경기 평균 9.8점 4.7리바운드 3.5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의 통산 누적 득점인 8427점은 프로농구 역사상 부문 9위이자, 현대모비스 소속 선수 중 최다 기록이다. 그의 등번호인 12번은 구단 역대 4번째 영구 결번으로 지정됐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창단 40주년을 맞아 특별한 오프닝도 준비했다. 구단은 "3D 모션 그래픽을 활용한 코트빔을 통해 구단의 역사와 역대 우승 순간, 선수들의 플레이를 코트 위에 구현하고 창단 40주년 기념 엠블럼과 함께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마칭밴드와 응원단이 함께하는 오프닝 공연과 2026-27시즌 선수단 소개를 진행한다. 경기 중에도 홈 개막전을 찾은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홈 개막전만의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