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가 4일 오후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제8경주(1500M)로 열려 클러치매직(기수 빅투아르)가 우승을 차지했다. 클러치매직와 빅투아르 기수가 경주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83년 시작된 일간스포츠배는 국내 언론사배 대상경주 가운데 가장 오래된 전통을 자랑한다.
과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10.04/
“우승한 걸 알고 나선 정말 기뻤죠.”
요한 빅투아르(프랑스) 기수가 활짝 웃었다. 명승부 끝에 얻은 우승이라 그에게는 더 값졌다.
클러치매직(기수 빅투아르)은 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열린 제42회 일간스포츠배(1800m)에서 1분 55초 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챔피언이 됐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레이스였다. 클러치매직은 초반부터 선두권에서 달리다가 직선주로에서 노프라블럼을 추월했다. 그러나 끝이 아니었다. 막판 머스킷데이와 용암세상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면서 클러치매직을 위협했다. 세 말은 결승선을 거의 동시에 통과했고, 사실상 관중들이 1위를 가려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빅투아르 기수마저 “결승선 통과 직후 이겼는지 확신이 없었다”고 할 정도였다.
'제42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가 4일 오후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제8경주(1500M)로 열려 클러치매직(기수 빅투아르)가 우승을 차지했다. 클러치매직(기수 빅투아르)가 막판 추격을 벌인 머스킷데이(기수 장추열)을 뿌리치고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1983년 시작된 일간스포츠배는 국내 언론사배 대상경주 가운데 가장 오래된 전통을 자랑한다.
과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10.04/
결과는 클러치매직의 우승이었다. 2위 머스킷데이를 머리 차로 제쳤다.
빅투아르 기수는 “우승한 걸 알고 나서 정말 기뻤다”면서 “클러치매직은 제가 초반부터 기승한 말이고,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도 기대가 큰 말이라 더 뜻깊다”며 웃었다.
경주 초반부터 끝까지 선두권에서 달리는 전략을 택한 빅투아르 기수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다른 말이 옆으로 나오는 게 보였는데, 클러치매직은 다른 말이 나오면 본인도 다시 (앞으로) 나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더 뛰었다”고 돌아봤다.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생애 첫 2000m에 도전해 5위에 그쳤던 클러치매직은 일간스포츠배를 통해 반등에 성공했다.
'제42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가 4일 오후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제8경주(1500M)로 열려 클러치매직(기수 빅투아르)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빅투아르 기수가 고규대 일간스포츠 마케팅본부장, 엄영석 말산업본부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83년 시작된 일간스포츠배는 국내 언론사배 대상경주 가운데 가장 오래된 전통을 자랑한다.
과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10.04/
빅투아르 기수는 “2000m가 처음인 데다가, 대상경주도 처음이었다. 클러치매직이 약간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이었다”면서 “시간이 지나고 경주를 더 하면서 경험을 쌓았고, 저도 클러치매직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공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