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리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종영 소감과 출연진들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막을 내린 ‘포핸즈’는 음악 천재들만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홍재인 역의 장규리를 비롯해 송강(강비오), 이준영(최정요) 등이 출연했다.
‘포핸즈’는 예술고등학교 시절부터 10년 뒤 성인이 된 인물들의 모습까지 긴 시간을 다뤘다. 이에 1997년생인 장규리도 극 초반 교복을 입고 10대 재인을 연기했다. 그는 오랜만의 교복 착장에 “죄책감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그래도 작품 속 교복 자체가 너무 예뻐서 감사한 마음으로 입었다”고 웃었다.
장규리는 자신을 포함해 송강, 이준영 모두 ‘내향인’이라 오히려 편하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중 현장 분위기를 먼저 풀어준 사람은 송강이었다. 장규리는 “송강 오빠가 생각보다 장난기가 많다. 먼저 편하게 다가와줬고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했던 것 같다”며 “그런 편안한 분위기가 작품에도 잘 담긴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핸즈’는 두 천재 피아니스트 비오와 정요의 경쟁과 우정뿐 아니라, 이들을 연기한 송강과 이준영의 ‘비주얼 경쟁’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귀공자 같은 선한 인상의 송강과 남성미가 돋보이는 이준영이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면서, 두 사람 중 자신의 취향을 고르는 ‘밸런스 게임’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하나의 밈처럼 번졌다.
장규리 역시 두 사람의 비주얼을 가까이서 지켜본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두 분 다 정말 모델 같았다”며 “둘이 서 있는 것만 봐도 ‘되게 모델처럼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탄했다. 그렇다면 장규리의 ‘취향’에 조금 더 가까운 쪽은 누구일까. 극중 재인은 오랜 시간 비오를 짝사랑하지만, 실제 장규리에게 송강과 이준영 중 누가 이상형에 더 가까운지 묻자 한참을 고민했다.
장규리는 결국 “그래도 송강 오빠를 하겠다”고 답하며 “재인의 의리 같은 것”이라고 웃었다. 이어 송강의 매력에 대해서는 “눈이 정말 보물이다. 가까이서 보면 감정이입이 절로 된다”고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