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병규(왼쪽)와 박용택. 사진=IS 포토 LG 트윈스 레전드 이병규(2군 감독)-박용택(해설위원)이 서울 잠실야구장에서의 정규시즌 마지막 시구-시타자로 나선다.
LG는 "오는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정규시즌 홈 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 특별한 시구자를 초청한다"고 5일 밝혔다. LG 출신 이병규 2군 감독. 사진=구단 제공 이병규와 박용택은 LG 원클럽맨이다. 1997년 1차 지명을 받은 이병규는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 시절(2007~09년)을 제외하면 LG에서만 17시즌 동안 활약하며 타율 0.311 161홈런 972타점을 올린 레전드다. 1997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통산 7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타격왕 2회, 최다안타왕 4회를 차지했다. 1999년 잠실 구단 소속 선수로는 최초의 30(홈런)-30(도루)클럽에 가입했고, 10연타석 안타와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2002년 LG 유니폼을 입은 박용택은 통산 19시즌 동안 22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2504안타, 213홈런, 1192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를 비롯해 최다 경기, 최다 타석(9138타석) 등의 기록을 남기고 유니폼을 벗었다. 10년 연속 타율 3할, 7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했다. 2020년 박용택(가운데)의 은퇴식에 참석한 이병규(왼쪽) 2군 감독과 김용수. IS 포토 LG의 영구결번은 김용수(41번)를 시작으로 이병규(9) 박용택(33)까지 총 3명이다.
이병규 퓨처스 감독은 "LG 트윈스의 마지막 잠실야구장 홈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돼 기쁘다. 좋은 추억도 많았고, 팬들과 함께 즐거웠던 시간도 많았다. 이제 이곳이 없어진다고 하니 아쉽지만, 앞으로도 LG 트윈스의 야구는 멈추지 않으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시구 소감을 밝혔다. LG 출신 박용택. 사진=구단 제공 박용택 해설위원은 "이제는 잠실야구장을 추억 속에 묻어야겠지만, 큰 꿈을 키웠고, 그 꿈을 향해 땀 흘렸던 이곳에서 마지막 홈 최종전 시구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 전 언제나 트윈스다. LG 트윈스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이병규 퓨처스 감독과 박용택 해설위원은 경기 전 사인회를 통해서도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나눌 예정이다.
LG는 잠실야구장에서의 마지막 홈 경기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 시작 전엔 잠실야구장을 함께 사용했던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모여 마지막 단체사진을 촬영한다. 이어서 그라운드관리, 식당, 청소, 시설관리 등 각자의 자리에서 잠실야구장과 함께해온 관계자들에게 차명석 단장이 직접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했다.
경기 종료 후엔 외야 그라운드 대형 통천 퍼포먼스와 함께,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가 이뤄온 역사적인 순간들과 팬들의 추억을 담은 영상을 전광판에 상영한다. 이후 포스트시즌 출정 메시지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정규시즌 잠실야구장에서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불꽃놀이와 뒤풀이 응원으로 막을 내린다.
또한 LG 트윈스는 7일 경기에 입장하는 모든 관중을 대상으로 기념 자석 토퍼를 배포하고, 잠실야구장 곳곳에 메모리월과 포토존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메모리월엔 누구나 잠실야구장을 추억하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으며, 메모리월에 적힌 메시지는 선수들이 직접 인상 깊은 메시지 3개를 선정하여 추후 작성자에게 LG 시네빔 큐브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앙매표소 옆 ‘굿바이 잠실‘ 팝업 전시와 외야캐치볼장 콜랩삽 팝업스토어에서는 마지막 잠실야구장 기념상품과 LG 트윈스의 다양한 캐릭터 콜라보 상품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