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호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 단독 선두에 오른 KIA 김도영. KIA 제공
역시 스타는 스타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가장 중요한 순간, 가장 확실한 한 방으로 팀을 구했다.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 KIA가 3-4로 뒤진 9회 초 2사 1·2루, 패하면 LG에 3위 자리를 내줄 수 있는 상황에서 김도영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고우석. 강하게 들어온 시속 155㎞ 직구를 김도영이 놓치지 않았다. 힘껏 받아친 타구는 잠실구장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역전 3점 홈런이었다.
김도영의 시즌 42호 홈런. 이 한 방으로 KIA는 6-4로 경기를 뒤집었고, 김도영은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도영이 홈런을 친 건 지난 9월 29일 광주 KT전 이후 처음이다. 6일 만에 다시 한 번 손맛을 봤다.
가장 필요한 순간, 역시 김도영이었다.
김수민 기자 bysum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