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는 5일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을 2-3으로 패한 소식을 전하며 경기 후 진행한 기자회견 내용을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이날 2번 지명타자로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한 오타니에 대해 "타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볼에 손을 대는 장면이 많았다. 스트라이크존 밖의 볼을 쫓아가서는 좋은 스윙을 할 수 없다.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USA BASEBALL Dodgers designated hitter Shohei Ohtani swings and misses in the third inning in Game 2 of the 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 against the Atlanta Braves at UNIQLO Field at Dodger Stadium in Los Angeles, California, USA, 04 October 2026. EPA/CHRIS TORRES
정규시즌 막판 부상으로 휴식과 출전을 반복한 오타니의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다. 간혹 안타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매특허인 장타 생산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 또 다른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NLDS 2차전을 마친 뒤 '오타니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개인 최장 94타석 무홈런에 그쳤다'고 꼬기도 했다. 통산 310홈런을 기록 중인 슬러거 오타니가 침묵하면서 다저스 타선의 화력도 밋밋해졌다.
NLDS 1승 1패인 다저스는 8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애틀랜타 선발 투수는 왼손 에이스 크리스 세일. 로버츠 감독은 "이래서는 빠른 공을 던지며 스트라이크존에서 볼로 빠져나가는 공을 많이 구사하는 세일을 상대로 안타를 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지금은 타격(히팅 존)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저스의 NLDS 3차전 선발 투수는 오른손 야마모토 요시노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