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캇 라흐모노프. 사진=샤브캇 SNS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웰터급(77.1kg) 차기 챔피언으로 꼽히는 샤브캇 라흐모노프(카자흐스탄)의 복귀 가능성이 언급됐다.
미국 매체 ‘MMA 파이팅’은 7일(한국시간) “라흐모노프가 마이클 모랄레스(에콰도르)와의 대결을 암시했다”고 전했다.
라흐모노프는 최근 본인 틱톡에 ‘19승 무패 vs 19승 무패’란 게시물을 올렸다. 현지에서는 UFC 웰터급에서 활약하는 라흐모노프와 모랄레스를 지칭하는 것으로 봤다.
모랄레스 역시 최근 웰터급 챔피언인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를 비롯해 체급 내 선수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는데, 라흐모노프의 이름을 빼놓지 않았다.
라흐모노프와 모랄레스는 MMA 통산 전적 19승 무패를 자랑한다. 둘 다 UFC 입성 후 7연승을 질주했다. 웰터급 차기 챔피언감으로 꼽힌다.
마이클 모랄레스(오른쪽). 사진=UFC
공백기가 길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라흐모노프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2년을 날렸다. 그는 2024년 12월 이안 마샤두 개리(아일랜드)를 꺾은 뒤 한 번도 옥타곤에 오르지 못했다. 여전히 복귀 시점이 나온 것은 아니다.
모랄레스도 지난해 11월 션 브래디(미국)를 제압한 뒤로 1년 가까이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현재 라흐모노프는 웰터급 공식 랭킹(15위 이내)에서 빠져있지만, 모랄레스는 3위에 올라 있다. 만약 둘의 대결이 성사되면, 승자는 곧장 타이틀전을 받을 것이 유력하다. 무패 파이터 간 대결이라 팬들의 기대도 하늘을 찌를 것으로 보인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