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3위를 지켰다. 준플레이오프(PO)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3위를 지켰다. 준플레이오프(PO)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KIA는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나성범 김선빈 김호령 국내 베테랑들이 나란히 2안타씩 쳤다.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는 쐐기 스리런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전적 4승 11패로 크게 밀렸던 NC를 상대로 순위 경쟁 클라이맥스에서 매우 큰 승리를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패한 LG 트윈스에 1경기 차로 앞서며 3위를 지켰다.
KIA는 1회 초, 2사 1루에서 카스트로가 NC 선발 투수 구창모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이어간 득점 기회에서 나성범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선두 타자 김주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천재환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IA는 4회 카스트로와 김선빈이 안타를 치며 1사 1·3루를 만들었고, 김호령이 적시타를 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도 나성범과 김호령이 볼넷을 얻어내고 김태군이 희생플라이로 2루 주자를 진루시킨 뒤 이어진 기회에서 투수 구창모의 폭투가 나오며 3-2로 역전했다.
승기를 잡은 KIA는 8회 1사 1루에서 김선빈이 우중간 2루타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고, 9회는 한준수와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기회에서 카스트로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홈런을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10일 SSG 랜더스를 홈(광주)로 불러 시즌 16차전을 치른다. 11일에는 롯데를 상대한다. 두 팀 모두 상대 전적에서 10승 1무 4패로 크게 앞서 있다. KIA가 준PO를 홈에서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전력을 소모할 수밖에 없는 4위와 짧게라도 휴식을 취하는 3위는 큰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