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행미디어 시대 제공 K팝 제작 시스템을 구축한 이수만 프로듀서가 인공지능(AI)을 앞세워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에도 음악과 기술의 결합에 힘써온 그가 이번에는 K팝의 향후 30년을 이야기한다.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는 오는 21일 서울 세빛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시대포럼’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인간의 창의성과 K컬처의 미래’를 주제로 지난 30여 년간 K팝 산업에서 쌓은 경험과 앞으로의 변화를 짚을 예정이다.
이수만은 S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연습생 선발부터 교육, 음반 제작,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아이돌 육성 시스템을 정착시킨 인물이다. 2023년 SM을 떠난 이후에는 A2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새로운 아티스트 발굴과 제작에 나섰다. 특히 최근에는 A2O 소속 아티스트들을 통해 다시 가요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K팝 제작 방식에 자신만의 경험을 더하는 한편, 인공지능과 아바타 등 새로운 기술을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수만은 일찍부터 음악과 정보기술의 결합에 관심을 보여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부 초빙석학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최근 생성형 AI와 버추얼 아티스트가 음악 산업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만큼 이번 연설에서 어떤 구상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동행미디어 시대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K컬처×테크: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주제로 열린다. 이수만의 기조연설 외에도 AI 영상 제작과 로봇, 뷰티, 패션 등 문화와 기술의 결합을 다루는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