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LB 도전을 공식화한 한신 사토 테루아키. 사진=한신 타이거스 구단 SNS LA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야구 운영 부문)은 21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MLB 진출을 공식화한 사토 테루아키(27·한신 타이거스) 영입에 관한 질문을 받고 "특정 선수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올 시즌 타율 0.306 39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사토는 최근 한신 구단으로부터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승낙을 얻어 MLB 진출을 공식화했다. 왼쪽부터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 사진=다저스 SNS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일본인 삼총사를 영입해 성적뿐만 아니라 관중 동원, 마케팅 등 부가적인 수입까지 얻었다.
다저스는 올 시즌 한신의 홈 경기인 고시엔 구장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사토를 유심히 관찰했다.
MLB닷컴은 "사실상 모든 팀이 사토를 원한다. 그래도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좀 더 유력해 보인다"고 밝혔다. 양키스가 3년 총 7500만 달러(996억원)를 투자할 것이라는 현지 전망도 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단장. (Getty Images via AFP)/<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리드먼 사장은 "우리는 일본 프로야구(NPB)를 매우 높이 평가한다. 일본 야구의 발전을 항상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MLB에 도전할 매우 재능 있는 선수들이 여러 명 있다. 우리는 (사토를 포함한 일본 선수들의 영입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토는 NPB에선 주로 3루수로 뛰었지만,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우익수로 출전했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처럼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