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화제성 조사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 따르면 김연경이 출연하는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2’가 TV-OTT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시즌3’,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나 혼자 산다’ 등 쟁쟁한 예능 프로그램을 제친 결과다. 김연경 역시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프로그램과 출연자 순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신인감독 김연경2’는 김연경 감독과 ‘필승 원더독스’가 프로구단 창단을 목표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시즌1에서는 실업팀 소속 및 은퇴 선수들을 모아 원더독스를 결성, 선수 3명을 프로팀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시즌2에서는 프로구단 창단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층 구체적인 도전에 나선다. 사진=방송 캡처 지난 18일 방송에서는 원더독스와 일본 고교 최강팀 슈지츠 고등학교의 리벤지 매치가 펼쳐졌다. 시즌1 당시 역전패를 당했던 원더독스는 설욕을 다짐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슈지츠 고교의 아웃사이드 히터 오오니시 유키지가 맹공을 퍼부으며 원더독스를 압박했다. 새로운 멤버 하효림과 김보빈을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으나, 결국 1세트를 18대 25로 내줬다.
2세트에서는 백채림의 선취 득점과 이호빈의 블로킹을 앞세워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인쿠시와 백채림의 리시브 신호가 엇갈리는 등 잇따른 범실로 위기를 맞았다. 이에 김연경은 답답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편하게 해. 괜찮아”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실수를 질책하기보다 선수들이 다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끄는 모습에서 감독으로서의 노련함이 돋보였다.
경기 막판에는 과감한 선수 교체로 승부수를 띄웠다. 10점 차로 뒤처진 상황에서 윤영인 대신 황연주를 투입한 것. 황연주는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터치아웃과 블로킹으로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시청률도 상승세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0%를 기록하며 첫 회(4.8%)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화제성까지 정상에 오르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