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데뷔한 그룹 비투비는 어느덧 5년차가 됐다. 그간 숨가쁘게 달려온 결과 팬덤은 점점 커졌고, 가수 생활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비투비가 인지도를 높이고 사랑 받은 덕분에 수익을 정산 받아 부모님께 효도를 할 수도 있었다.
비투비는 지난 28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미니 8집 '리멤버 댓(Remember that)'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비투비는 정산 받은 수익으로 무엇을 했느냐는 질문에 "부모님께 효도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입을 모았다.
이창섭은 "정산을 받아서 어머니 차를 바꿔드렸다. 어머니가 10년 정도 차를 타셨는데 너무 오래된 것 같아서 바꿔드렸다. 뿌듯했다"며 웃어 보였다.
육성재는 "아예 엄마에게 돈을 맡겼다. 아직 어려서 재테크를 모르니까 엄마에게 다 맡기고 용돈을 받아 쓰고 있다"고 밝혔으며 정일훈은 "명품 가방을 사드리고 아버지 슈트를 맞춰 드렸다"고 소개했다.
임현식 역시 "일훈이랑 거의 비슷하다. 거기에 여행도 보내드리고 용돈도 드렸다"며 "나는 스스로 적금도 들고 재테크를 소소하게 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서은광은 "어려웠던 재정을 부모님과 함께 갚아 나가고 있다. 열심히 해야 한다"며 웃은 뒤 "최근 아버지 취미가 색소폰인데, 좋은 것으로 사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시더라. 돈이 좋긴 좋다"고 솔직하게 말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민혁은 "창섭이가 차를 사드려서 우리 모두 굉장한 돈을 정산 받은 것 같지만 사실 창섭이는 정산 받은 돈을 거의 차 구입에 썼다. 아직 많은 수익을 받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투비의 새 앨범 타이틀 곡 '봄날의 기억'은 봄이 되면 떠오르는 아련한 사랑의 기억들을 달콤한 감성 사운드로 풀어 낸 비투비표 '봄 캐럴'이다.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멤버들의 아름다운 화음이 더해졌다. 이 곡은 ‘괜찮아요’ ‘집으로 가는 길’에 이은 비투비의 '발라드 3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