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바디(한가람 감독)' 개봉을 앞둔 최희서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금도 오디션을 본다. 올해는 미국 쪽 오디션을 많이 봤다. 3개 정도 봤다. 그 중 하나는 미국까지 가서 최종 오디션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캐스팅됐다는 것 정도만 정해진 상황"이라며 "큰 영화는 아니다. 저예산 멜로 영화다. 제작자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만들었던 개리 포스터라는 분이다. 한국계 미국인 감독님과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워바디'는 8년간 고시 공부만 하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방치하던 주인공 자영(최희서)이 우연히 달리는 여자 현주(안지혜)를 만나 함께 달리기 시작하면서 세상 밖으로 나오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섬세한 시선으로 바라본 영화다. 제43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부문, 제43회 홍콩 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초청작이며, 최희서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는 2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