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3일 한나한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한나한은 MLB 통산 614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홈런 29개, 타점 175점을 기록한 베테랑 3루수이다. 올해 신시내티에서 단 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188(48타수 9안타) 2타점에 그쳤다.
한나한은 “MLB에서 가장 친하게 지냈던 추신수의 나라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추신수를 통해서 한국에 대해 많이 들었고, 기회가 되면 꼭 가고 싶었는데 LG 트윈스와 인연이 닿았다"며 "새로운 팀원들과 열정적인 LG 팬들이 기대된다. 가장 큰 목표는 팀이 승리하는데 돕고, LG 트윈스가 챔피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존의 팀원들과 더불어 LG트윈스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나한은 2013년 신시내티에서 추신수와 함께 뛴 경험이 있다.
한나한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23일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내년 1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