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반도' 구교환 "이옥섭 감독과 잘 만나고 있다..관심 신기해"

 
 

구교환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의 배우 구교환이 최근 보도된 이옥섭 감독과 열애 소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구교환은 22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옥섭 감독과 얼마 전에도 '사탄 브이로그'라는 초단편 영화를 만들었다. 계속 영화적 동료로서 같이 작업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옥섭 감독과) 잘 만나고 있다. (대중의 관심을) 신기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은 영화계에서 소문난 연인이자, 창작 파트너다. 단편영화를 만들 시절부터 여러 작품을 함께 해왔다. '4학년 보경이', '오늘영화', '연애다큐', '걸스온탑' 등이 두 사람의 작품. 지난해 개봉한 장편영화 '메기'로는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지난 15일 개봉한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2020년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은 물론 해외 185개국 선판매 기록을 세웠다. 구교환은 극중 반도에 살아남아 인간성을 잃은 삶을 영위하는 서대위 역을 맡았다.  
 
박정선 기자 [e-mail]
사진=나무엑터스